킥오프: 2024년 10월 7일 (월) 오전 00시 30분
중계: SPOTV
경기장: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스타디움
주심: 데이비드 쿠테
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 FC
감독: 파비안 헐즐러
주요 포메이션: 4-2-3-1
1. '노빠꾸 헐즐러' 시즌 1
24-25시즌 새로 부임한 헐즐러 감독의 전술은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높은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주전 3선 미드필더 선수들의 부상전엔 4-2-3-1 포메이션으로 주로 출전해서, 상대팀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하는 강한 압박을 가함과 동시에 수비라인을 하프라인까지 끌어올려 역습을 사전에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부분이 제일 나타났던 경기가 바로 맨유와 리그 2R 경기였다. 후방 빌드업시 미드필더까지 동시다발적으로 강하게 압박해서 상대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마무리를 짓는 모습을 보여줬고, 상대의 역습 상황땐 하프라인에서 수비 라인을 구성하던 수비진이 미리 패스를 차단하거나 오프사이드 트랩을 형성하였다. 빠른윙을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도 이 전술을 그대로 사용할지 주목해야한다.
2. 상대 뒷공간 침투는 조상님이 막아주냐? 응!
리그 2R 맨유전이 브라이튼 전술의 장점이 잘 나타난 경기였다면, 반대로 직전 리그 6R 첼시와의 맞대결에선 브라이튼 전술의 단점이 한없이 잘 드러났던 경기였다. 3선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으로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 출전했던 브라이튼은 여태 치러왔던 리그 경기 때처럼 높은 수비라인을 구성하여 강도 높은 압박 전술을 구사했는데, 속도가 빠른 첼시 윙어들의 뒷공간 침투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전반에만 4-1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가 발생했다. 높은 수비 라인에 비해 발이 빠르지 않은 브라이튼 센터백 조합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뒷공간 한 번에 찔러주는 패스에 이은 윙어들의 뒷공간 침투를 막는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 또한 좌우윙어들이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 공격진의 뒷공간 침투를 억제할 수 있을지 눈여겨봐야 한다.
3. 그래.. 조금만 버티면.. 조금만 버티면..
어느새 리그가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부상자가 많은 브라이튼이다. 밀너, 아딩그라, 솔리 마치, 주앙 페드루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진과 3선 미드필더 구성에 애를 먹던 브라이튼이었는데, 주전 센터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반 헤케 마저 첼시전을 준비하던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센터백 한자리에 구멍이 생기면서, 첼시와의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14분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웹스터가 선발로 나서게 되었고, 헐즐러 감독의 전술에 익숙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나마 부상자가 많았던 3선 미드필더 자리는 힌셀우드와 발레바가 괜찮은 활약을 펼치면서, 당분간은 중원 조합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부상자의 공백으로 머리가 아플 헐즐러 감독이다.
예상 라인업
토트넘 핫스퍼 FC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주요 포메이션: 4-3-3
1. 아 우리는 로메로-판더벤이라 이전술이 가능하다고 ㅋㅋ
브라이튼과 마찬가지로 경기시에 높은 수비라인을 구사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토트넘인데, 토트넘이 이렇게 수비라인을 높게 올릴수있었던 이유는 센터백 듀오 로메로와 판더벤의 존재가 크다. 두 선수 모두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뒷공간 커버에 능할뿐만 아니라 1대1 대인수비도 좋아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미토마와 같은 발 빠른 윙어를 막아낼수있지 주목해야한다.
2.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맨유전에 이어 브라이튼전까지 출전이 불가능해보인다. 맨유전 대신 출전했던 티모 베르너가 여전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여러 빅찬스 미스로 토트넘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반대편 윙어 브래넌 존슨 또한 골 결정력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 브라이튼의 전술 특성상 뒷공간 찬스가 자주 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토트넘의 공격진이 자신들에게 오는 찬스를 살릴수있을까?
3. 빛카리오는 몇번 나올까요?
토트넘의 수비 라인 또한 높은만큼 서로가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이 자주 나올 것이다. 그만큼 공수 전환이 많이 될 것으로 예상 되기때문에 어느때보다 비카리오의 활약이 중요하다. 미토마-웰백으로 이루어진 공격진은 힘과 스피드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렉트한 공격이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에게 찾아오는 중요한 찬스를 비카리오가 막아준다면, 토트넘이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정말 편해징 가능성이 높다.
예상 라인업
키플레이어
대니 웰백 - 내나이가 몇인데....
도미닉 솔랑케 - 베르너 믿을래? 존슨 믿을래? 그냥 나 믿어.
작성자: 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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